봄을 붙잡는 마지막 국내여행! 5월 말에 가기 좋은 꽃길 여행지

5월의 끝자락, 계절은 봄에서 여름으로 조용히 넘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화창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어우러진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시기랍니다. 이런 시기엔 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산책하며 계절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국내 꽃길 여행이 제격이죠. 이번 글에서는 5월 말, 아직 봄의 끝자락을 붙잡을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국내 꽃길 여행지를 소개할게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 나들이나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책에도 어울리는 여행지들이에요.

1. 전북 남원 – 춘향테마파크 & 광한루원

고전 속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깃든 남원은 이 계절에 방문하면 더욱 운치가 있어요. 광한루원은 아름다운 정원과 누각이 인상적인 공간으로, 5월 말까지도 봄꽃이 남아있어 산책하기 좋아요. 근처에 있는 춘향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주소(광한루원): 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 1447
• 운영시간: 09:00 ~ 19: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어린이 1,500원
• 주차 가능 여부: 공영주차장 있음
• 주소(춘향테마파크): 전라북도 남원시 양림길 45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장료: 성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 가능 여부: 전용 주차장 있음

2. 경북 청도 – 청도 운문사 벚꽃길 & 운문호

청도 운문사는 봄철이면 벚꽃 명소로 손꼽히지만, 5월 말까지도 운문호 주변에는 다양한 들꽃과 야생화가 피어 있어 산책하기 좋아요. 운문사 주변의 고즈넉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드려요.

• 주소(운문사):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 운영시간: 08:00 ~ 18:00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여부: 무료 주차장 있음
• 주소(운문호):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여부: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3. 경기 안성 – 안성팜랜드 꽃동산

가족 단위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안성팜랜드는 봄이면 넓은 초원에 꽃동산이 펼쳐져요. 튤립과 유채꽃이 중심이었던 봄꽃 시즌이 지나고도, 5월 말까지 다양한 꽃이 이어서 피며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답니다. 목장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놀 수 있어요.

• 주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운영시간: 10:00 ~ 18:00
• 입장료: 성인 13,000원 / 어린이 11,000원
• 주차 가능 여부: 무료 주차장 있음

4. 강원 강릉 – 경포호수길 & 선교장 꽃길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릉은 계절에 상관없이 매력적인 여행지지만, 5월 말의 경포호수길은 그중에서도 가장 평화롭고 여유로워요. 산책길 주변엔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산책 코스로 좋고, 근처 선교장 주변에는 전통가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정원 산책도 즐길 수 있어요.

• 주소(경포호수길): 강원도 강릉시 저동 경포호 일대
•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여부: 공영주차장 있음
• 주소(선교장):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
• 운영시간: 09:00 ~ 18:00
• 입장료: 성인 5,000원 / 어린이 2,000원
• 주차 가능 여부: 전용 주차장 있음

마무리

5월 말은 봄을 마무리하며 계절의 여운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기예요. 계절이 바뀌기 전에 잠시 여유를 내어 국내의 아름다운 꽃길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끝나지 않은 봄의 향기 속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는 길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이번 주말, 또는 짧은 휴가를 활용해 계절의 마지막 봄빛을 놓치지 마세요. 여행은 늘 우리 일상에 가장 따뜻한 쉼표가 되어주니까요.